한 번 잘된 대화를 다음에도 똑같이 하게 하려면 스킬로 저장합니다. 견적서를 보내기 전 점검을 대화로 한 번 해 보고, 그 방법을
quote-check스킬로 만들어 다시 쓰고, 팀 전체에 공유한 뒤, 박서연이 낸 개선 제안을 비교·검증해 반영하기까지 따라 합니다.
스킬이란#
9장에서 회신 직전, 비서는 견적서 유효기간을 한 번 더 보라고 짚었습니다. 이런 점검은 견적서를 보낼 때마다 해야 합니다. 그런데 매번 “금액이 수식인지, 부가세가 10%인지, 유효기간이 있는지…”를 처음부터 설명하면 빠뜨리는 항목이 생기고, 사람마다 점검 기준이 달라집니다.
스킬은 일 하나를 하는 방법을 적은 문서(SKILL.md)와 그 일에 쓰는 스크립트·예시를 묶은 폴더입니다. 비서는 요청이 스킬의 설명과 맞으면 그 절차를 따릅니다. Process GPT 에이전트의 스킬을 그대로 쓰므로, Lite에서 만든 스킬은 Process GPT의 프로세스 단계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 그냥 대화 | 스킬 |
|---|---|
| 매번 설명해야 함 | /quote-check 한 줄, 또는 “견적서 점검해 줘”로 자동 선택 |
| 사람·날마다 결과가 다름 | 같은 절차·같은 점검 항목 |
| 나만 앎 | 팀에 공유, 개선 제안을 받아 함께 다듬음 |
| 정해진 시각에 못 돌림 | 예약(미션)으로 돌림(11장) |
따라 하기 1 — 먼저 대화로 한 번#
스킬은 “잘된 대화”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9장에서 만든 달빛커피 2호점 견적서.xlsx를 입력창의 클립 버튼으로 첨부하고 적습니다.
보내기 전에 이 견적서를 점검해 줘. 금액·소계·부가세·합계가 수식인지, 부가세가 공급가액의 10%인지, 견적일과 유효기간이 있는지, 단가 가정이 비고에 적혀 있는지 보고 항목마다 통과/확인 필요로 표를 만들어 줘.
실습에서 비서는 셀 단위로 확인해 통과 7 / 확인 필요 2를 냈습니다. 사람이 놓친 것이 둘 있었습니다.
| # | 점검 항목 | 결과 | 내용(실습 원문 요약) |
|---|---|---|---|
| 1~4 | 행 금액·소계·부가세·합계가 수식인지 | 통과 | =수량×단가, =SUM(F9:F16), =F17*0.1, =F17+F18 |
| 5·6 | 견적일·유효기간 | 통과 | 2026-10-27, 2026-11-26(견적일+30일) |
| 7 | 유효기간 문구 | 확인 필요 | “(발견일로부터 30일)” — ‘견적일’의 오타 |
| 8 | 단가 가정이 비고에 | 통과 | 비고 1·2·4 |
| 9 | 저장된 값이 수식 결과와 같은지 | 확인 필요 | 홀 단가를 바꾼 뒤 저장된 합계가 옛 값(61,908,000)으로 남아 있음 |
비서는 표 말고도 점검표와 고친 정리본을 엑셀 파일로 따로 만들어 주었습니다(원본은 고치지 않음).

따라 하기 2 — 스킬로 만들기#
같은 대화에서 이어서 적습니다.
방금 한 견적서 점검 방법을 스킬로 만들어 줘. 이름은 quote-check. 견적서 엑셀 파일을 주면 금액·소계·부가세·합계 수식, 부가세 10%, 견적일·유효기간, 비고의 단가 가정, 저장된 값과 수식 결과가 맞는지를 점검해서 항목마다 통과/확인 필요 표로 알려 주는 스킬이야.
“스킬 만들어 줘”는 Process GPT의 skill-creator(스킬을 만드는 스킬)가 맡습니다. skill-creator는 SKILL.md를 쓰고, 시험용 견적서를 만들어 스킬을 실제로 돌려 보고(평가), 고쳐서 다시 돌리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래서 오래 걸립니다. 실습에서는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동안 채팅에는 긴 출력 대신 「스킬 만드는 중 · … (N단계)」 상태만 보입니다.
스킬 만들기가 중간에 끊겼을 때
현재 버전에서는 이렇게 긴 작업이 서버 오류로 중간에 끊길 수 있습니다. 만들던 SKILL.md·스크립트·평가는 작업 폴더에 남아 있으므로, 아까 만들던 quote-check 스킬을 마무리해 줘라고 다시 요청하면 남은 단계만 마치고 초안 카드를 줍니다.

카드의 확대 버튼이나 「SKILL.md 전체 보기」를 누르면 스킬 전체와 함께 들어 있는 파일이 보입니다. 실습의 quote-check는 8개 항목을 판정하는 스크립트(scripts/check_quotation.py)로 숫자를 먼저 기계적으로 확인하고, 그다음 오타·논리 불일치를 사람 눈처럼 읽어 “확인 필요”로 올리는 2단계 구조였습니다. 시험용 견적서 두 개(깨끗한 것, 저장값이 옛 값인 것)로 평가한 기록(evals/evals.json)도 들어 있습니다.

확인할 것: 카드 이름 quote-check, 함께 들어 있는 파일에 SKILL.md와 점검 스크립트·평가 기록(실습에서는 scripts/check_quotation.py·evals/evals.json).
「저장만」을 고른 채 「스킬로 저장」을 누릅니다. 카드가 바뀝니다.

새 스킬은 내 스킬로 시작합니다. 작성자 본인과 그 비서만 쓰고, 다른 사람의 목록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설정 › 스킬」에서도 같은 스킬을 보고 예약을 걸 수 있습니다(11장).
SKILL.md 첫머리를 손으로 고칠 때
설명(description) 줄에 쌍점(:)을 넣으면 첫머리 형식이 깨져, 비서가 설명이 없는 스킬로 보고 고르지 못합니다. 쌍점을 넣을 때는 설명 전체를 큰따옴표로 감싸세요. 실습에서는 설명 앞에 견적서 발송 전 점검:을 붙였다가 이 문제가 생겼고, 따라 하기 4에서 박서연이 고칩니다.
따라 하기 3 — 스킬로 다시 쓰기#
저장한 스킬은 두 가지로 부릅니다.
| 부르는 법 | 예 | 언제 |
|---|---|---|
| 슬래시 | /quote-check 이 견적서 보내도 되는지 봐 줘 |
이 스킬을 꼭 쓰게 할 때 |
| 그냥 말하기 | 이 견적서 점검해 줘 (파일 첨부) |
설명이 요청과 맞으면 비서가 스킬을 고름 |
공유 전의 내 스킬에 파일을 붙여 부를 때
현재 버전에서는 아직 공유하지 않은 내 스킬을 파일 첨부와 함께 부르면 비서가 그 스킬을 찾지 못해 빈 답을 낼 수 있습니다. 공유하기 전에는 파일 없이 /quote-check로 부르고, 파일과 함께 쓰는 것은 공유한 뒤에 하세요(따라 하기 4 끝에서 김민지가 그렇게 씁니다).
스킬을 잘 쓰고 나면 카드 아래에 “‘quote-check’ 을(를) 잘 썼어요. 전사에 공유하시겠어요?”가 한 번 더 뜹니다.
따라 하기 4 — 팀에 공유하고 개선 제안 받기#
공유하기#
스킬 카드의 「전사에 공유」를 누르면 “전사에 공유했어요 — 이제 누구나 ‘quote-check’ 을(를) 쓰고, 고칠 점을 변형으로 제안할 수 있어요. 반영은 작성자와 이 스킬을 쓰는 에이전트의 담당자만 해요.”로 바뀝니다. 이때 스킬이 팀 스킬로 설치되어 김민지·박서연의 비서도 쓸 수 있게 됩니다.
| 내 스킬 | 공유한 스킬 | |
|---|---|---|
| 누가 쓰나 | 나와 내 비서 | 팀 모두, 프로세스의 에이전트 단계 |
| 누가 고치나 | 나 | 누구나 변형으로 제안, 반영은 작성자·에이전트 담당자 |
| 어디 있나 | 스킬 폴더(공유 폴더의 한 종류, 13장) | 같은 폴더 + 팀 스킬로 설치 |
박서연의 개선 제안#
박서연은 견적서를 쓰다가 유효기간이 지난 견적서를 모르고 보낼 뻔했습니다. 공유된 스킬 폴더(quote-check)를 열어 변형을 하나 만들고, 작업실(23장)에서 SKILL.md를 고쳤습니다.
- 2단계 텍스트 리뷰에 “유효기간이 오늘보다 지났는지 — 지났으면 점검표 맨 위에 ‘⚠ 유효기간 지남’ 경고 줄을 먼저 쓴다”를 한 줄 더함
- 깨져 있던 설명 줄을 큰따옴표로 감쌈
그리고 「반영 요청」을 보냈습니다. 작성자인 장진영 팀장의 홈에 알림이 옵니다.
[스킬] 반영 요청 — quote-check
박서연 님이 'quote-check' 스킬에 바꾼 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유효기간 지난 견적서 경고 + 설명 줄 고침
비교하고, 검증하고, 반영하기#
알림을 누르면 변형 화면이 열립니다. 왼쪽에 바뀐 파일(SKILL.md +2 −1), 오른쪽에 main과 나란히 비교한 줄이 보입니다.

「검증 실행」은 반영 전에 같은 시험 요청을 main의 스킬과 변형의 스킬로 각각 돌리고 빠른 AI 모델이 채점해, 두 결과를 나란히 보여 줍니다. 시험 요청은 스킬에 저장된 평가가 있으면 그것을, 없으면 SKILL.md를 읽고 두 개(기존 핵심 동작 하나, 이번 변경과 관련된 동작 하나)를 만듭니다. 실습에서는 다음 두 요청이 만들어졌습니다.
견적서 점검해줘+ 시험용 견적서견적서 점검해줘+ 저장된 값이 수식 결과와 다를 수 있는 시험용 견적서
검증이 오래 걸릴 때
현재 버전에서는 검증이 오래 「실행 중」에 머물 수 있습니다. 검증은 반영의 조건이 아니라 참고 자료이므로, 기다리기 어려우면 실습에서처럼 차이를 직접 읽고 반영하세요.
「이 변형 반영」을 누르면 일괄 반영 시트가 열립니다. 충돌이 나면 어떻게 할지(멈추고 알려 줘요 · 해결 에이전트에게 맡겨요 · 파일마다 한쪽을 골라요)를 고르고 「반영 시작」을 누르면 “합쳤어요 — main 에 반영했어요 · 변형 1개가 ‘반영됨’ 이 됐어요”가 뜹니다.

확인할 것: 스킬 폴더의 「기여 기록」에 박서연의 「제안 반영」, 설치된 SKILL.md의 설명 줄이 큰따옴표로 감싸져 있음.
반영 뒤 — 김민지가 쓰기#
이제 김민지도 같은 견적서를 첨부하고 /quote-check 이 견적서 보내도 되는지 봐 줘라고 씁니다. 약 2분 뒤 점검표가 옵니다.

실습 결과는 “아직 보내면 안 됩니다 — 통과 5건 / 확인 필요 3건”이었고, 점검표 위에 “유효기간 2026-11-26까지(미만료)”라는 줄이 먼저 나왔습니다. 박서연이 더한 유효기간 확인이 모두의 스킬에 들어간 것입니다. 보내기 전 고칠 점으로는 F10의 저장값(재계산 필요)과 B6의 오타(“발견일” → “견적일”)를 짚었습니다.
반영 권한은 작성자(장진영)와, 이 스킬을 쓰는 에이전트의 담당자에게만 있습니다. 박서연의 화면에는 「이 변형 반영」 대신 「반영 요청」만 있습니다. 반영되면 팀 스킬이 새 버전으로 바뀌어 모두가 고친 스킬을 쓰고, 박서연에게는 기여 기록이 남습니다.
다음 장으로#
스킬은 부를 때만 돕니다. 다음 장에서는 비서가 쓸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고, 이 quote-check처럼 저장한 방법을 “매주 월요일 9시”처럼 정해진 시각에 저절로 돌게 하는 예약 미션을 만듭니다(11장).
영상으로 보기
스킬 공유 영상에 공유 → 변형으로 개선 제안 → 반영 흐름이 있습니다. 스킬을 예약으로 돌리는 것은 연동·스킬·미션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확인 문제
- 박서연이
quote-check를 쓰다가 “유효기간이 지난 견적서는 맨 위에 경고로 보여 줬으면” 합니다. 박서연이 SKILL.md를 바로 고칠 수 있을까요? - 새로 만든 스킬을 저장한 직후, 김민지가 채팅에
/quote-check라고 쓰면 어떻게 될까요? - 반영하기 전에 「검증 실행」을 하는 이유는?
답
- 바로 고칠 수는 없습니다. 공유된 스킬은 누구나 쓰고 변형을 만들어 고칠 수 있지만, main(모두가 쓰는 버전)에 반영하는 것은 작성자와 그 스킬을 쓰는 에이전트의 담당자만 할 수 있습니다. 박서연은 변형에서 고치고 「반영 요청」을 보냅니다.
- 쓸 수 없습니다. 새 스킬은 내 스킬로 시작해, 작성자 본인과 그 비서만 씁니다. 「전사에 공유」를 눌러야 팀이 씁니다.
- 바꾼 스킬이 예전에 잘하던 일까지 망가뜨리지 않았는지 보기 위해서입니다. 같은 시험 요청을 main과 변형으로 각각 돌려 채점하고, 둘을 나란히 비교한 뒤 반영을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