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cess GPT Lite 튜토리얼
프로세스 개선21

가치 흐름과 제약 이론

한 건이 들어와 끝나기까지 일한 시간과 기다린 시간을 한 장에 그리는 가치 흐름 지도로 흐름 효율을 재고, 제약 이론으로 전체 속도를 정하는 단 하나의 단계를 찾습니다. 그리고 제약 이론의 다섯 단계를 이 프로세스의 숫자로 채워 봅니다.

가치 흐름 — 일하는 시간과 기다리는 시간#

20장에서 재무 검토가 병목이라는 것을 찾았습니다. 이제 한 걸음 물러나 흐름 전체를 봅니다.

가치 흐름은 고객이 원하는 결과(여기서는 제안서와 견적서가 담긴 회신)가 만들어지기까지 거치는 모든 단계입니다. 단계마다 두 가지 시간이 있습니다.

시간 뜻 고객 입장
작업 시간 사람이나 에이전트가 실제로 산출물을 만드는 시간 값을 치를 만한 시간
대기 시간 일이 다음 사람 책상(또는 받은 편지함)에서 기다리는 시간 아무것도 더해지지 않는 시간

가치 흐름 지도(Value Stream Map)는 단계를 순서대로 늘어놓고 단계마다 작업 시간, 그 앞의 대기 시간, 한 번에 끝나는 비율을 적은 그림입니다. 제조업에서 시작했지만, 대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무 업무에서 특히 쓸모가 있습니다.

흐름 효율#

흐름 효율(flow efficiency)은 리드타임 중 실제로 일한 시간의 비율입니다.

흐름 효율 = Σ 작업 시간 ÷ 리드타임

예를 들어 한 건의 리드타임이 3일(72시간)이고 그동안 사람과 에이전트가 일한 시간을 모두 더하면 3시간이라면, 흐름 효율은 3 ÷ 72 ≈ 4%입니다. 사무 업무의 흐름 효율은 대개 5~15%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흐름 효율이 낮다는 것은 더 빨리 일하는 것보다 덜 기다리게 하는 편이 효과가 크다는 뜻입니다.

함께 보는 지표 뜻
첫 통과율 그 단계를 한 번에 통과한 건의 비율(수정 요청으로 되돌아오지 않음)
전 단계 첫 통과율 곱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되돌아가지 않고 갈 확률의 추정
단계 시간 단계에 도달해 끝날 때까지(대기 + 작업)

따라 하기 1 — 가치 흐름 지도#

개선 화면에서 「가치 흐름」 탭을 엽니다.

가치 흐름 지도 — 상자마다 담당·작업 시간·단계 시간·첫 통과율, 상자 앞 삼각형은 그 단계 앞의 대기, 아래 사다리는 주 경로의 대기와 작업
가치 흐름 지도 — 상자마다 담당·작업 시간·단계 시간·첫 통과율, 상자 앞 삼각형은 그 단계 앞의 대기, 아래 사다리는 주 경로의 대기와 작업
읽을 곳 이 예제
상자 단계. 평면도 작성과 견적 초안은 동시에 하므로 위아래로 놓입니다. 주황 테두리는 주 경로(22장)
상자 앞 삼각형 그 단계 앞에서 기다린 평균 시간. 재무 검토 앞이 2.5일로 가장 크고 빨갛습니다
첫 통과율 제안서 작성·재무 검토 85% — 일곱 건 중 한 건꼴로 수정 요청을 받습니다
사다리 주 경로 단계의 대기(위)와 작업(아래). 대기 합 3.0일, 작업 합 2.8시간

아래 합계가 핵심입니다.

건당(평균) 값
리드타임 3.2일 (중앙값 3.1일, p80 4.8일)
작업 합 2.8시간 (사람 판단 + 에이전트 수행, 재작업 제외)
흐름 효율 3.7%
전 단계 첫 통과율 곱 73%

대기도 두 종류

지도 아래 설명에는 재무 검토 앞 대기의 절반쯤(48%)이 차례 기다림이라고 나옵니다. 박서연이 먼저 받은 다른 건을 아직 끝내지 못해서 기다린 시간입니다. 나머지는 담당자 기다림, 즉 박서연이 이 일을 하는 시간대(오전 한 시간 남짓)가 올 때까지 기다린 시간입니다. 차례 기다림은 일이 덜 몰리면 줄지만, 담당자 기다림은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줄어듭니다. 이 구분은 22장의 미리 계산에 그대로 쓰입니다.

제약 이론 — 사슬은 가장 약한 고리만큼 강하다#

제약 이론(Theory of Constraints, TOC)은 엘리야후 골드랫이 제안한 생각입니다. 여러 단계가 이어진 일의 전체 속도는 가장 느린 한 단계(제약)가 정합니다. 다른 단계를 아무리 빠르게 해도 제약 앞에 일이 더 쌓일 뿐 전체는 빨라지지 않습니다.

제약을 찾을 때 보는 숫자는 셋입니다.

숫자 뜻 이 화면에서
도착(수요) 하루에 그 사람에게 오는 일의 수 평일 하루 평균 도착 건수
처리 능력 하루에 그 사람이 이 일을 끝낼 수 있는 수 일이 쌓여 있던 날 실제로 쓴 시간 ÷ 건당 작업 시간
가동률 도착 ÷ 처리 능력 100%에 가까울수록 위험

처리 능력을 사람이 입력하지 않고 기록에서 읽는 점이 중요합니다. 박서연은 재무 검토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루 8시간 ÷ 건당 41분”이 아니라, 일이 쌓여 있어 쉬지 않고 했어야 할 날(정오에 기다리던 건이 저녁 6시에도 시작되지 않은 날)에 실제로 이 일에 쓴 시간을 처리 능력으로 봅니다.

가동률이 높으면 대기가 폭발한다#

가동률과 대기는 직선이 아닙니다. 대기열 이론에 따르면 대기는 대략 가동률 ÷ (1 − 가동률)에 비례합니다.

가동률 가동률 ÷ (1 − 가동률) 50%일 때보다
50% 1 1배
80% 4 4배
88% 7.3 7배
95% 19 19배

일이 조금만 더 몰려도 대기가 몇 배로 늘어납니다. 반대로, 제약의 가동률을 조금만 낮춰도 대기가 크게 줄어듭니다.

따라 하기 2 — 제약 찾기#

「제약」 탭을 엽니다. 위의 표는 사람과 에이전트마다 수요와 처리 능력입니다.

사람·에이전트별 도착·처리 능력·가동률·대기 건수 — 박서연 가동률 88%, 대기 건수 1.5 → 2.4건으로 늘어남
사람·에이전트별 도착·처리 능력·가동률·대기 건수 — 박서연 가동률 88%, 대기 건수 1.5 → 2.4건으로 늘어남
담당 맡은 단계 도착/일 처리 능력/일 가동률 대기 건수(전 → 최근 2주) 리드타임 중 대기
박서연 재무 검토 0.90 1.02 88% 1.5 → 2.4 (늘어남) 82%
김민지 평면도 작성 0.79 여유 – 0.2 → 0.3 13%
장진영 요청 메일 접수, 고객 회신 1.56 여유 – 0.0 → 0.0 2%
견적·제안서 에이전트 견적 초안, 제안서 작성 0.79·0.92 여유 – 0 0%

“여유”는 일이 쌓여 있던 날이 거의 없어 처리 능력이 한계에 닿은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박서연만 가동률이 88%이고, 앞에 기다리는 건이 최근 2주에 늘고 있습니다. 10월 들어 요청이 늘면서 처리 능력에 거의 닿은 것입니다. 제약은 재무 검토(박서연)입니다.

다섯 단계 — 찾기 → 최대 활용 → 종속 → 강화 → 반복#

제약 이론은 제약을 다루는 순서를 다섯 단계로 정합니다. 화면 아래에 이 프로세스의 숫자로 채운 다섯 단계가 있습니다. 행동마다 붙은 “리드타임 3.2일 → 1.9일” 같은 효과는 22장의 미리 계산으로 낸 값입니다.

제약 이론 5단계 — 1 찾기부터 4 강화까지. 행동마다 리드타임·흐름 효율·가동률의 전→후와 「개선 실행에서 보기」 버튼
제약 이론 5단계 — 1 찾기부터 4 강화까지. 행동마다 리드타임·흐름 효율·가동률의 전→후와 「개선 실행에서 보기」 버튼
단계 뜻 이 프로세스에서
1. 찾기 제약이 어디인지 정한다 재무 검토(박서연). 도착 하루 0.9건, 처리 능력 1.0건, 가동률 88%, 리드타임의 82%가 이 앞의 대기
2. 최대 활용 제약의 시간을 한 순간도 낭비하지 않는다 ① 에이전트가 먼저 검토 초안(계산·단가 점검)을 만들고 박서연은 확인만: 3.2일 → 1.9일 ② 보완 요청을 줄여 다시 검토하는 일 없애기(14%가 되돌아감, 박서연 시간의 6%): 3.2일 → 2.6일
3. 종속 나머지를 제약의 속도에 맞춘다 재무 검토 앞 대기 2건 상한(WIP 제한 — 진행 중인 일의 수에 상한을 둠): 쌓여 있으면 새 요청의 평면도 작성은 급한 건부터 순서를 정해 시작
4. 강화 제약의 능력을 늘리거나 일을 덜어 준다 ① 견적 금액 4,000만 미만은 재무 검토 없이: 3.2일 → 1.6일 ② 재무 검토 담당 1명 추가: 3.2일 → 1.9일
5. 반복 제약이 옮겨 가면 다시 1단계로 가장 효과가 큰 안을 해도 제약은 여전히 박서연(가동률 63%) — 2~4단계를 함께 쓰고, 바꾼 뒤 다시 찾는다
5단계의 종속·강화·반복 — WIP 제한, 기준 미만 건너뛰기(지난 48건 중 29%가 4,000만 미만, 그중 보완 요청 7%), 담당 추가
5단계의 종속·강화·반복 — WIP 제한, 기준 미만 건너뛰기(지난 48건 중 29%가 4,000만 미만, 그중 보완 요청 7%), 담당 추가

몇 가지를 짚어 둡니다.

  • 최대 활용이 강화보다 먼저입니다. 사람을 더 뽑기(강화) 전에, 지금 있는 제약의 시간을 확인에만 쓰게(최대 활용) 하는 것이 싸고 빠릅니다. 에이전트 사전 초안이 바로 그 방법입니다.
  • 종속(WIP 제한)은 리드타임을 줄이지 않습니다. 앞에서 서둘러 봐야 제약 앞에서 기다릴 뿐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기다리는 사이 요청이 바뀌어 다시 만드는 일을 줄입니다. 그래서 효과 숫자가 없습니다.
  • 기준 미만 건너뛰기의 근거가 기록에 있습니다. 지난 48건 중 4,000만 미만이 29%였고, 그 건들의 보완 요청률은 7%로 기준 이상(18%)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작은 건은 재무 검토가 결과를 거의 바꾸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 반복은 이 화면을 다시 여는 것입니다. 개선 뒤 새 인스턴스가 쌓이면 제약이 김민지(평면도 작성)로 옮겨 갈 수도 있습니다.

AI 전환(AX) 컨설팅의 흐름과 같습니다

진단(20장의 분해) → 가치 흐름(이 장의 지도) → 병목(제약) → 에이전트·자동화(사전 초안·자동화) → 프로세스 재설계(22장의 개선 적용) 순서가 AI 전환 컨설팅 과정의 흐름 그대로입니다. 마지막 변화관리는 사람의 몫입니다 — 기준을 바꾸면 재무 담당과 제안팀이 합의해야 합니다.

다음 장으로#

제약은 재무 검토(박서연)이고, 다섯 단계에 따른 개선 후보도 나왔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전체 기간을 정하는 단계의 사슬(크리티컬 패스)을 보고, 후보를 실제로 바꾸기 전에 리드타임이 얼마나 줄지 미리 계산한 뒤, 고른 안을 새 버전으로 적용해 봅니다(22장).

확인 문제

  1. 어떤 프로세스의 건당 리드타임이 5일(120시간)이고 작업 합이 6시간입니다. 흐름 효율은 얼마일까요? 작업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과 대기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 중 리드타임에 더 큰 영향은 무엇일까요?
  2. 김민지의 처리 능력이 “여유”로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민지가 하루에 할 수 있는 양이 무한하다는 뜻일까요?
  3. 제약이 박서연인데 평면도 작성을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면 리드타임은 어떻게 될까요? 제약 이론으로 설명해 보세요.
답
  1. 6 ÷ 120 = 5%. 작업을 절반으로 줄이면 3시간이 줄고, 대기를 절반으로 줄이면 57시간이 줍니다. 대기를 줄이는 편이 훨씬 큽니다.
  2. 일이 쌓여 있던 날(정오에 기다리던 건이 저녁에도 시작되지 않은 날)이 거의 없어, 처리 능력이 한계에 닿은 기록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한하다는 뜻이 아니라 “지금 수요로는 모자란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3. 조금 줄지만(평면도는 주 경로에 있으므로 그 몇 시간만큼) 크게 줄지 않습니다. 평면도가 빨리 끝나도 제안서는 박서연 앞에서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제약이 아닌 곳의 개선은 제약 앞의 대기로 바뀔 뿐입니다. 22장의 미리 계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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